청량리 극가성비 맛집 [충남식당, 할머니식당]

전국을 임장하며 식당을 찾을 때 나만의 원칙이있다

첫번쨰, 가격이 저렴할 것

두번째, 빨리 나올 것

세번째, 양이 많을 것

네번째, 너무 낙후되지 말 것

 

가격이 저렴한 곳 중에서 빨리 나오면 [줄이 없으면] 일단 들어가서 밥을 먹는다.

청량리 임장하며 한 식당을 갔다

출처: 네이버지도

 

 

위치가 청량리 시장 안에 있으니 깨끗하고 쾌적한 식당을 찾고자 하는 분들꼔 적합하지 않은 곳이다

출처: 네이버

서울 한복판에 가격이 매우 저렴했다.

네이버 후기글을 보면 간혹 악평이 있다. 서울 한복판에서 이 가격으로 밥을 먹으면서 원하는 서비스, 환경을 원하는 사람이 많다 아쉽다.. 부디 주인분께서 상처를 받지 않으시길 바란다

 

청국장을 먹었다!! 와! 진짜 최고의 맛이야라고 말하긴 어렵겠지만, 7천이란 가격에 밥도 꾹꾹 눌러주시며 기본 찬 6개 [갓구운 생선]을 내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먹어야한다

정말 맛있게 먹었기에 힘차게 걸으며 주변 지역을 샅샅이 돌아다닐 수 있었다. 감사하다

 

 

꽤나 더웠던 날씨,, 갈증에 목이 말라 입이 갈라졌다

임장을 마치며 개운하고 시원한 냉면이 땡겼다.

마침 청량리시장에 유명한 냉면 맛집이 있었다

 

출처: 네이버지도, 네이버검색

 

지도에서 보다시피 청량리 시장 안에 있기 떄문에 깨끗하고 쾌적한 식당을 원하시는 분들꼔 부적합하다.

하지만 식당 내부는 허름한 가구들이지만 쾌적하고 관리한 흔적이 느껴진다

가격이 무척이나 저렴하다

냉면과 육수를 따로 주신다. 엇 이게 뭐지 싶었는데, 당황하지마시길!!

비빔냉면으로 처음 즐기고, 기호에 따라 육수를 부어서 물냉면으로 먹는다

주의!!! 냉면이 무척이나 매우니, 매운 걸 잘 못드시는 분들꼐선 양념을 덜어 조절하며 드셔야한다. 냉면이 상당히 맵기 때문에 겨자, 식초는 간을 보고 넣으시길 바란다!!

글쓴이는 먹다가 너무 매워서 눈물을 흘렸다. 뒤에 앉으신 아저씨께서도 냉면을 드시며 눈물, 콧물 다 흘리셨다..ㅠㅠ

 

내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는,

평양냉면 같은 슴슴한 맛을 상당히 좋아한다. 이 냉면은 조미료가 아닌 슴슴하고 시원한 고기육수 베이스 육수다

평양냉면 같이 완전 물이 아닌 슴슴한 맛있는 냉면!! 그리고 매운 양념 덕분에, 맵다는 느낌을 못느끼며 먹다가 나중에 입 안이 불나기 시작한다!!

보통 냉면을 먹으면, 시원한 냉수를 먹은 듯하게 갈증이 풀려야 하지만 냉면을 다 먹고나면 물을 먹으며 조미료의 텁텁함을 씻어낸다. 이 냉면은 슴슴하고 구수한 육수 떄문에 냉면을 먹고 조미료를 씻겨내기 위해 물을 찾을 필요가 없다.

[다만 매워서 물을 찾게 될 것이다]

내 앞 테이블에 앉은 젊은 커플들은, "지금 고물가 시대에 이런 7천원이란 게 말이 되냐?! 냉면 근본 그자체다. 진짜 오랜만에 너무 맛있는 냉면을 먹어서 기분이 좋다." 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.

만일 더운 날, 시원하고 개운한 냉면을 드시고 싶다면, 이 냉면을 추천해드리고 싶다.

[양이 꽤나 많은 편이지만, 젊은 여성분들도 곱뺴기 시켜 드시며 완냉 하시더라~ ^^]

 

즐거운 식사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~ ^^